포옥 - 포천시, 경기도

김동욱

고모리에 위치한 카페.
건축대상(?)인가 받은 카페 외관부터 눈을 사로 잡는다.
겨울이라 야외에서 즐기지 못하는게 좀 아쉬웠지만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웠던 카페.

휘뚜루마뚜루

분위기 좋고 인테리어도 멋져요. 커피나 전반적인 디저트 맛은 평범한 편 같습니다. 근교 나들이 갈 때 한번 들리기 괜찮아요.

지혜옥

비가 오는 날 방문해서 외관의 쨍한 예쁜 모습은 못 찍었지만 통창으로 보이는 빗방울이 예뻤고 운치 있는 느낌이었어요.

경기도건축대상을 탄 곳이라고 하는데 역시 인정!
야외, 1층, 2층 각각 다른 매력이 있더라고요.
적절한 조명 덕분에 사진이 더 예쁘게 나오기도 했어요~

커피를 산미 블렌드와 다크 블렌드 두 가지 다 맛 봤는데 둘 다 괜찮았어요.
산미 블렌드가 조금 더 부드러운 느낌이었고요.
다크는 바디감이 좀 더 있고 오래 입 안에서 감도는 맛이 있었어요.
다즐링자몽티도 향긋하니 맛있었어요.

시나몬 말렌카랑 말차 케이크도 괜찮았답니다.
거리만 좀 가까웠다면 더 자주 갈 것 같은데 멀어서 아쉬웠어요.
그래도 한 번씩 찾을 것 같아요~^^

임동영

요즘 사람들 사진찍기 좋게 만들어 놓은 카페
시그니쳐 커피가 막 특별한 맛인지는 모르겠으나 커피는 맛있는 편입니다
디저트류가 꽤 달달하니 참고하시면 좋을듯합니다
창밖에 풀 나무 들이 많이 있으나 경관이 썩 좋지는 않습니다

김실비아

인테리어도 특이한데 1층이 외부인데도 그늘져서 밖은 더운데 엄청 시원했고
바로 옆 개울에서 물소리도. 좋아서
아주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이도민

규모는 크지 않지만, 사진찍기 좋은 공간이 여기 저기에 잘 꾸며져 있어요.
실외공간은 실개천이 흐르며 중정도 잘 꾸며져 있고, 실내 공간도 심플하고 깔끔한 이미지의 인테리어
커피가 진하면서 고소한 맛고 쓴맛이 적절하고, 크레미가 풍부합니다. 디저트는 케잌 종류로 많지는 않지만, 맛이 꽤 좋습니다.
스무디는 차가운 과일쥬스 같은 느낌으로 맛이 부족한 느낌입니다.
차로 진입할 때 좀 헷갈릴 수 있어요. 네비에 정확하게 안내가 되지 않기 때문에 포옥 입간판이 서있는 곳을 지나치지 말고 바로 들어가야 합니다.

ExpressWitch마녀택급

역시 와이프가 고모리에 새 카페가 생겼다 해서 다녀옴
일단 노출콘크리트 건물 베이스에 다양한 컨셉을 설계에 포함하여 지음

작고 아담한 자작나무 중정,
빨래판을 떠올리게 조적한 벽돌벽,
높은 층고의 시원함,
바닥에서 천정까지 이어져 오픈감을 선사하는 통창 등
네모 반듯한 건물 속에
군데군데 요소요소 색다름을 표현함

건물 옆으로 원래는 깨끗하지 않았을 듯한 개천이 흐르는데 건물을 지으며 보기에도 좋고 더러운 느낌이 없도록
개천공사까지 한 듯 보임
그 개천을 활용하여 흡사 야구장에 온 듯 한 착각을 주는
1층의 너른 계단식 야외좌석과 소규모 모임을 가능케 하는
이동식 창틀로 여닫는 구조의 공간 등을 잘 꾸며놓음

2층은 실내에 넓직하게 편안한 쇼파를 배치하였고
가파른 계단을 오르면 나오는 옥상에도
파라솔과 푹신한 침대형 쿠션을 놓아
산속 외부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도록 함
단, 주문한 음료 등을 가지고 오르기엔 가팔라도 너무 가파름 ㅋ

샐러드와 피자 맛있었고 커피도 나쁘지 않은 편

동네에 갈만한 카페 하나 더 생겨서 좋음

주차장은 넓다고는 못하겠고
카페 나오면서 수목원 방면으로 가려면
좌우 차량 통행을 잘 살펴야 함

사족. 노출콘크리트 타설시 진동 미흡으로 매끈하게 마감되지 못한 부분이 실내외 곳곳에 보이던데 안타까웠음

안성호

많이 안알려져선지 손님이 없음. 난 더 좋음. 날씨가 흐려선지, 손님이 없어선지 야외 공간이 을씨년스러움. 안에 시트가 내 취향 직물이라 좋은데, 의자와 테이블의 영역 구분이 애매해서 사람 많으면 내 식구와 남의 식구가 뒤섞여 난처할 듯. 디저트 케잌만 있음. 너무 헤비해서... 쿠키라도 있으면 좋겠음. 상 받을 만큼 공간 연출이 좋긴한데, 아늑한 공간이 없어 내 취향은 아님. 아내 취향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