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옥 남부시장점 - 전주시, 전북특별자치도

김민겸

시장 골목 깊숙이 있어서 찾느라 좀 애먹었네요.

전국적으로 체인이 있는 걸로 알고 있고 저도 간 기억이 있는데 (맛은 기억 안 남)
남부시장점은 맛이 다르다는 추천을 많이 받았어요.
국밥 딱 단일 메뉴로만 장사하는 곳이기도 하고
시장 골목 바이브도 그렇고 기대감을 안고 주문했습니다.

옆 테이블에 로컬로 보이는 분이
김을 막 꾸겨 가지고 국밥에 넣으시길래 냉큼 따라 했어요.

수란에 국물 넣고 섞어서 일단 마셨는데
바로 술이 내려갔습니다.

남자 넷이서 한마디 안 하고 어~ 으~ 크어~ 이 소리만 내면서
10분 만에 때려 넣고 일어났습니다.

맛있네요. 해장으로 최곱니다.

서울 도착해서도 계속해서 생각납니다.
전주 가면 무조건 재방문할 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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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영이 ?. ?.

현대옥 남부시장점 진짜 맛있어요. 오징어사리 꼭 추가해서 드세요. 김도 바삭바삭 하니 맛있어요!

DK S.

뭐랄까 살짝 부족한 듯한 느낌입니다.

남부시장안에 있고, 가격은 8,000원인데, 오징어를 추가하면 2,000원으로 1인분이10,000원이 되고, 두분이 오징어 하나만 추가하고 나눠 담을 수 있어, 이 경우엔 1인분 9,000원인 셈입니다.

주문하면서 매운정도 고를 수 있는데 보통맛 드시면 약간 맵싸하면서 좋네요.

펄펄끓지않는 국밥이라 먹기 편합니다. 서울의 같은 매장에선 조미료 맛이 많이 남던데 이곳은 깔끔하네요.

Ki Y. B.

현대옥 본점하고 또 다른 맛이네요.
간도 절묘하고, 별거 없는 음식인데... 이리 맛이 있는 것도 신기한 그런 음식입니다.
전주를 방문한다면 꼭 들러야 할 식당인 듯 싶네요.
아침에 해장하기 너무 좋습니다.

불만제롬

저한텐 꽤 짜네요.
순한맛 보통맛 매운맛이 있는데
보통맛도 맵네요. 청양고추를 따로 줬음 좋겠어요.

아빠곰

전주 여행에 시작이 되는 맛집입니다
남부시장 내부에 있고 분위기도 있고
오래된 시장의 국밥이라 깔끔한 매장
원하시면 현대옥 본점을 추천드립니다
전주에 살지 않지만 전주에 놀러가면
꼭 현대옥은 남부시장으로 방문합니다

Oscar H.

비빔밥이 아니라 국밥의 도시라고 불려도 되는 전주는 시원한 콩나물 국밥과 묵직한 순대 국밥이 둘다 빠지지 않는 도시이다. 현대옥 남부시장점은 전국적으로 유명한 현대옥의 탄생지라고 할 수 있다.
식당은 굉장히 비좁지만 그 명성을 듣고 많은 이가 방문하는 곳인데 주말은 자리나기가 쉽지 않고, 평일은 대기 없이 점심 시간을 살짝 피해가면 기다리지않고 먹을 수 있다.
시원한 콩나물 국물에 데친 오징어와 수란, 조미김은 헤비하지 않으면서 든든하게 한끼를 책임질 수 있다.
전주는 콩나물국밥이 유명해서 동네마다 국밥집이 다 있지만, 체인점으로 성공한 곳은 현대옥이 거의 유일무이하다. 점바점이 있는데 이곳 남부시장에서 콩나물국밥을 먹겠다고하면 북적거리는 시장통의 왁자지껄한 분위기까지 한 숟가락 할 수 있을 것이다.

김완

중화산 본점보단 여기가 더 맞아요 ㅎㅎ
서빙하시는 분들 스타일이 좀 달라요.
오징어 추가주문이 좀 압박적으로 느꼈고
다른분은 자율선택으로 느껴졌어요.
토요일 오후 끝날 시간 가까이 가긴했지만
식사하는 동안은 쓰레기통 정리 안했음해요.
같은 장갑으로 쓰레기 내용물 치우고 서빙 안했길 바랍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