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암고려온천호텔 - 울진군, 경상북도

수굴구리

다른거 다 안 보고 딱 온천물 한가지만 보고감
물은 증말 최고임 전엔 길 새로나서 가는게 점점 편해지고있음

young Y.

가는길이 공사중이라 위험하고 짜증났음. 도착하니 무슨 북조선인민공화국 호텔 느낌. 동행과 함참을 웃음. 들어가니 프런트 엄청 친절하심. 숙박객은 1층 대온천탕도 사용가능하다 목욕 열심히 하라 말씀하심. ㅋㅋ
아쉽게도 엘리베이터 없고 객실은 2층부터라 장애인 및 어르신들 힘드실듯. 낡은 계단을 올라갔는데 복도가 무슨 옛날 영화에서 보던 정신병동 복도같음.
객실 들어갔는데 방은 넓었으나 침구류와 가구가 좀 오래된 느낌. 그래도 따뜻했고 낡은 방에 비해 엄청 청결하게 유지하고 계셨음. 먼지하나 없이 무지 깨끗함.
욕실은 욕조가 넓고 깊어서 온천하기 좋았음. 샤워기도 두개라 배고픈 하이에나들이 후딱 씻고 나가기 정말 좋았음. 밥먹고 들어와 본격적으로 온천을 하는데 우와~~~그 큰 욕조가 금방 찰 정도로 온천물이 펑펑 나옴. 물도 겁나 뜨거워서 찬물 섞었는데 그 뜨거운 물이 덥히지 않은 천연 온천수라는데 1차 충격. 온천수로 목묙하고 나오니 피부가 부들해서 2차 충격. 다음날 바닷바람 맞아가며 싸돌아 다녔는데도 다다음날까지 피부 맨들해서 3차 충격받음.
본인 전국 온천은 거의다 돌아다닌 온천광이라 설날엔 무조건 온천여행을 다님. 유명하단 온양이며 가까운 덕구도 가봤는데 진짜 여기 백암온천 물이 전국 아니 전세계 탑급이라 말할수 있음. 제발 여기 백암온천 안와본 사람 없게 해주세요 🙏.
진짜 씻고나서 안닦고 말렸는데 피부 보들보들 머릿결 린스 안쓰고 찰랑찰랑했음.
솔직히 1박에 14만원이라 시설 구리고 가는길 너무 나빠서 진짜 별로라고 동행과 욕했는데 모든것을 상쇄시킬 훌륭한 온천물에 다들 환호함. 객실과 욕실 청소상태도 좋아서 너무 맘에 듦. 내가 파라다이스 시티를 가도 때타월로 욕조 박박 닦고 쓰는 인간인데 여긴 그럴 필요가 없었음. 방도 구석구석 먼지 한톨 없어 솔직히 놀랬음. 여기는 진정 온천 매니아들의 천국 그 자체임. 산속에 쳐박혀 트레킹이나 하고 매일 온천만하면 진짜 세상 모든병 다 낫고 피부나쁜 멍게들 백옥될게 틀림없다고 동행과 합의봄.
진심 온천 매니아들은 여기 꼭 와보고 아프신 분들 여기서 한달만 묵으시면 좋겠음. 애들아 여기 천국이야. 올겨울은 대게먹고 온천하자.

이득준

백암온천 중앙에 위치해서 잘 보입니다 시설은 낡았고 서비스도 그냥 그렀네요 가격이 저렴해서 선택을했는데 옛 추억도 생각나고 나름 괜찮았어요 목욕탕이 투숙객은 무제한 무료인데 시설투자 좀 하면 좋지 않겠나 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수질은 너무 좋았어요

Koo K.

한국의 숨은 진주같은 자연온천. 시설은 비록 낡았으나 수질은 여전히 좋다. I love this nature spring. Although the facility is very old, but the water is very good to the health.

장지욱

물이 좋아 방문. 시설은 많이 노후.

okin S.

부모님과 함께 다녀왔어요. 오래되었어도 깨끗하게 잘 유지가 되고 있는 곳이라 또 방문할 의향 있습니다 🙂

숙박하면서 욕실 욕조가 둘이 들어갈만큼 커서 좋았고, 방이 매우 따뜻했어요!

숙박객은 1층 대온천탕 무료라서 아침에 편하고 좋았어요~

이수진

시설은 오래됐지만 깔끔하고 원탕이라 물이 정말 좋아요 호텔 2박 했는데 방에도 온천수 나오고 목욕탕도 공짜라 자주왔다갔다 햇숩니다! 물을 저녁마다 물을 빼는걸 보니 물도 확실히 깨끗한것 같았어요

백승대

온천원탕물 하나만은 정말 매끌매끌하니 좋은데 그걸 다른 모든 요소가 깎아먹습니다.

한 30여년전 부모님 따라왔을때의 그 객실 느낌과 그 목욕탕 느낌.

좋게 말하면 레트로하지만 나쁘게 말하면 낡아빠진 느낌이 강합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다들 덕구온천으로 몰려서인지 , 그리고 접근성이 지랄이라 안와서인지 몰라도 사람이 넘쳐나서 꽤적함이 바닥을 치는 덕구온천보다 한적하고 조용히 쉬고 온천욕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은 좋았습니다.

2~30대는 당연히 안올것 같고 40대인 제 입장에서도 그다지 메리트가 없어보이지만 70대인 부모님은 오히려 덕구온천보다 저 좋하고 하시네요.

호불호가 갈리겠지만 한번 와보면 좋겠다 싶은곳 입니다. 근데 접근성이 지랄맞아서 공사중인 왕복 2차선 도로를 굽이굽이 돌아와야하다보니 좀 짜증났습니다. 도로확장공사를 진행중이라 위험한곳이 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