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사건추모공원 - 거창군

아기공룡둘째

가뜩이나 얼마 없는 거창의 관광지와 관광자원은 거의 거창 북부 쪽에 있죠.
수승대와 금원산 자연휴양림은 모두 거창읍에서 북쪽으로 가야 하죠.
대동여지도가 있는 거창 박물관 창포원 거창 사과테마파크도 거창읍 인근이라 대부분의 외부 관광객은 아마 거창읍과 거창 북부만 관광을 하죠. 여기는 꼭 한 번 들려도 좋은데 지리상 남쪽이라 볼 것도 이거 하나뿐이라 아마 많은 사람들이 안 올 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좋은 분들과 이번 여행을 기획하며 저 조차도 여기를 넣을까 끝까지 고민하다 다녀왔는데
다녀오신 일행분들이 너무 좋아하셨고 심지어 거창에 대하여 너무 몰랐다고 들어만 보고 지나갔던 일인데 이렇게나마 알게 되어 미안하고 마음 아프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휴가 혹은 놀러 가서 이런 장소와 어울리지 않을 수 있지만 언제든 또다시 일어날 수 있는 일이기에 한번 가서 산책하는 것도 좋지 않나 싶습니다. 내부는 굉장히 잘 정리해 놓아서 산책하기 참 좋습니다.

거창의 초등학생들은 이곳에 체험학습을 오면 자연스레 알게 되겠지만 다른 지역 사람들은 모른 채 살아갈 것을 알기에 마음이 안 좋았습니다. 동행해 주신 분들이 교육자이신데 잘 몰랐는데 거창에 대하여 알게 되어 좋았다고 하셨습니다.
우울한 것이 싫으면 그냥 가볍게 걸으셔도 좋아요. 산책로는 따로 없어도 길 따라 걸으면 좋습니다. 반대편의 산을 바라보고 있으면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저는 그렇게 걷다가 피해자 명단을 봤는데
1살짜리 아기의 이름을 보니..........
거창 관광 오시는 분 아이가 있으신 분은 가 보셔도 좋을 거 같습니다.

Yukyong C.

거창사건 추모공원은 우리나라 현대사에서 가장 비극적인 사건인 6.25전쟁 중, 1951년 2월 9일에서 11일까지 거창군 신원면에서 일부 국군에 의해 집단으로 희생당한 양민들의 넋을 위로하고 그들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하여 조성되었다. 1996년 ‘거창사건등관련자의명예회복에관한특별조치법’ 제정으로 추진된 사업으로서 총 부지면적 49,133평 규모의 합동위령사업을 1998년에 착공하여 2004년에 준공되었다. 거창사건 추모공원에서는 일주문, 위패봉안각, 위령탑, 부조벽, 위령묘지, 역사교육관을 둘러볼 수 있다. 특히 희생자들을 안장한 위령 묘지는 마음을 숙연하게 만들어주고, 또한 거창사건의 전체 내용을 이해하고 역사적 교훈을 둘러보고 싶다면 역사교육관을 방문하면 된다.

출처 - 대한민국구석구석

2401

추모의 공간을 넘어 휴식과 역사교육의 장으로 아주 좋은곳입니다

CHA C. R.

거창사건을 잊으면 안됩니다.
사건 이후 국가에 의해 가해진 폭력은 다시 있어서는 안되는 일입니다.

양권재다볕빅밴드

만개한 국화 전시회가 너~무 좋았습니다.

더 ?. ?.

최고의 국화축제 거창사건도 널리 알려줬으면 합니다

차동원 (.

거창신원양민학살 사건도 제대로 알게되면서 국화축제까지 어른들 모시기에도 아주 좋았습니다!

오순재

이유없는 죽음은 더 이상 일어나서는 안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