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yen 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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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린이 33번째 산행 다녀왔습니다.
17.74KM 남도명품길, 그러나 어쩌다보니 미루고 미루었던 해남 달마고도, 드디어 다녀왔습니다. 코스는 달마고도 스탬프투어에 맞추어 미황사, 큰바람재, 관음암터, 문수암터, 노지랑골, 도시랑골, 물고리재, 너덜 그리고 다시 미황사로 다녀왔습니다.
2023년 5월 27일 토요일은 날씨가 트래킹 시작에는 살짝 쌀쌀하고 하늘이 약간 어두웠지만, 트래킹하면서 날씨가 여름과 같이 화창하게 변하였고 준비해간 얼음물이 녹을 정도로 더운 날씨였습니다.
산행은 오전 8시 30분에 미황사 108계단을 오르며시작하였고 첫번째 스탬프인 관음암터까지 등린이 기준 50분 소요되었습니다 (오전 9시 17분 도착). 이후 두번째 스탬프인 문수암터까지 등린이 기준 30분 소요되었고 (오전 9시 47분 도착), 잠시 휴식을 취한 뒤 세번째 스탬프인 노지랑골에는 등린이 기준 휴식포함 45분정도 소요되었습니다. (오전 10시 32분 도착). 네번째 스탬프인 도시랑골에는 등린이 기준 75분 소요되었고 (오전 11시 46분 도착), 그다음 다섯번째 스탬프인 몰고리재에는 등린이 기준 40분 소요되었습니다 (오후 12시 25분 도착). 드디어 마지막 여섯번째 스탬프 너덜에는 등린이 기준 60분 소요되었으며 (오후 1시 26분 도착), 미황사 까지는 35분정도 소요되었습니다 (오후 2시 도착).
아무래도 거리가 있는만큼 트래킹 초반에 호기롭게 가다가 계속해서 체력이 떨어지니 그만큼 쉬는 시간도 길어지고 자주갖고, 후반부에 가서는 제 의지로 걷는게 아니라 산에서 잠을 잘수는 없으니 집에가야한다는 신념하나로 끝냈습니다ㅋㅋ..
아 그리고 등린이가 산행한날은 석가탄신일이었는데, 달마고도 트래킹 후기중 단 한번도 후기에서 읽어보지못한 손님을 만났습니다!
바로 귀여운 멍멍이🐕 였는데요
사진에 있는 이친구... 산행 초반부터 미황사까지 저희와 함께 17키로를 함께 트래킹한 대단한 친구입니다. 심지어 저희랑 마주쳤을때는 이미 맞은편에서 오시던 등산객분과 7키로를 오고있는 상황이라 이친구... 그날 최소 25키로 이상 걸었을것으로 조심스래 추측해봅니다. 저희가 산에서 이쪽길인지 저쪽길인지 헷갈려할때 이친구가 앞장서서 마치 "이쪽이야! 나를따라와"라는 표정으로 저희를 도와주었습니다. 덕분에 등산하는 산행길이 힘들긴하지만 너무나도 즐겁고 색다른 경험을 할수있었습니다ㅎㅎ
고마워 멍멍아~~
다음에 기회되면 또만나자~
PS
해남 달마고도 스탬프투어는 2023년 5월 27일 기준 더이상 실제 스탬프로 진행되지않고 사진처럼 QR코드 인증으로 이루어집니다! 휴대폰 배터리 방전되지않게 꼭 보조배터리 챙기시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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